아이들 어릴때 아니면 언제 또 같이 자보겠어? 라는 생각으로 아이와 같이 잠을 자는데...
아이와 부모 모두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어느순간 침대에서 편하지 않다는 생각과 실제로 그로인한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인지하게 된다.
수면의 질과 아이의 독립성을 위해서 아이 혼자 재우기, 수면분리를 위한 팁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첫번째,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은가?
아이의 개인적 특성과 기질, 가정환경에 따라 달리 하는것이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분리불안이 없어지는 5~6세정도가 되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너무 일직 혼자재우거나 너무 늦게 수면분리를 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아이의 특성과 기질을 잘 고려하고 계획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5세 이상의 아이들은 자신의 것에 대한 소유욕이 생기므로
자신의 공간에서 스스로 자는 것을 거부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5세 이상이 되면 수면 도중 잘 깨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따로 재우기를 시작해 볼만한 나이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5세부터 이야기를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분한 대화를 통해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어떻게 시작하면 좋은가?
1. 먼저 아이의 잠자리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이미 있으면 환경을 개선시켜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도록 방문에 아이의 이름을 붙여준다던지,
좋아하는 침구와 색까의 벽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에 아이 자신의 사진을 붙여 스스로 방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혼자자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네방이고", 여기는 엄마 아빠 방이야" 등의 대화를 자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2. 놀이 공간과 잠을 자는 공간을 구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에서 놀이하는 공간과 잠을 자는 공간을 구분해주는 것이 좋은데
아이가 잠을 잘 시간에 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침구와 장난감의 배치를 칸막이로 가리는 방법 등으로 구분해 주면 좋습니다.
3. 아이방에서 완전히 잠이 들때까지 기다려라(인내심이 많이 필요^^)
강압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혼자 자도록 내버려두면 안됩니다.
아이가 혼자 잘 수 있기 전까지는 아이가 완전히 잠들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엄마는(또는 아빠)는 네가 잠이 들면 나갈꺼야" 라고 말해주고 두려움을 감소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만약 "네가 자다가 깨서 무서워 하면 언제든지 올테니 걱정마"라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아이가 좋아하는 애착물과 함께 하도록 해주세요.
두려움과 무서움을 없애는 부모를 대신할 수 있는 애착물을 원한다면 충분히 수용해주세요.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인형이나 담요 등도 좋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책, 베게도 괜찮습니다.
5. 혼자 자는 것이 안쓰럽다고 받아주시면 안됩니다. (어려운 부분입니다. ㅜㅜ)
혼자 잠이 든 것을 확인하고 안방으로 왔는데 새벽에 아이가 안방으로 찾아 오거나
울고 있어 안쓰러운 마음에 데리고 잠을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반복된다면 궁극적으로 독립적인 수면분리가 더욱 어려워 질 것입니다.
부모는 일관된 방법으로 인내심으로 가지고 아이의 독립된 수면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6. 일정한 수면 루틴을 만들어 주세요.
수면 루틴은 아이가 잠자는 시간을 예상할 수 있도록 돕고 몸이 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물을 한잔 마시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조명을 키고 동화책을 읽거나, 자장가를 불러주는 등의 루틴으로 아이의 독립적인 수면을 도와주세요.
세번째, 수면독립, 아이 이해하기
성인들에게 익숙한 배변, 잠자기 등은 아이들에게는 도전이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성인들은 아주 단순한 것들이지만 아이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긴장과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이가 혼자 스스로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은 아이의 독립심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긍정적인 성공 경험을 부담감 없이 만끽하였을 때 향상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 부모는 점진적이고 계획적으로 자녀의 수면독립, 혼자 재우는 것을 실행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